작품 소개
포스트 아포칼립스 뉴질랜드, ‘할러(Howler)’라 불리는 좀비 같은 식인자로 가득한 세상.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로리는 외딴 산장에 숨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상처 입은 낯선 이가 희망의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오며 그녀의 고립된 삶에 균열을 낸다. 이 낯선 이는 치료법을 담은 치료제를 지닌 인물로, 로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돕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그녀는 죄책감에 짓눌린 과거와 대면하며, 생존과 구원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