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후 귀화한 한영은 중국 여행객을 상대로
관광통역안내사 일을 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꿈꾼다.
그러나 국가의 외교적 문제로 일을 할 수 없게 되고
유일한 친구 정미마저 서울을 떠나자, 한영은 상실감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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