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이즈미 요가 맡은 '오사나이 츠요시'는
사랑하는 아내 코즈에 (시바사키 코우)와 가정을 이루어 누가 봐도 행복한 삶을 살다가,
뜻밖의 사고로 코즈에와 딸 루리를 동시에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 살아가는 인물
어느 날 그의 앞에 '미스미 아키히코'라는 남자 (메구로 렌)가 찾아온다.
사고가 있던 날, 오사나이의 딸 루리가 일면식도 없는 자신을 만나러 오려 했었다고.
그리고 그녀와 같은 이름을 가진,
자신이 일찍이 사랑했던 '루리' (아리무라 카스미) 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수십년의 시간이 흘러 밝혀지는
덧없지만 선명한, 그리고 용서받지 못할 사랑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