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일하는 댄서 '루시아'는 제일 바쁜 시간대를 노리고
클럽 사무실로 몰래 들어가 고용주들로부터 특제 마약을 훔친다.
도중에 한명에게 들키긴 하지만 간신히 목숨과 물건을 건지고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루시아'는 범죄조직의 보스와 부하들이 자신의 물건을 되찾을 때까지 그녀를 찾을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결국 '루시아'는 사이가 소원했던 언니 '로시오', 조카 '알바'와 함께 그들이 절대 알지 못할 단 한 곳으로 숨는다.
자매 지간의 긴장이 첨예한 상황에서 '로시오'는 점점 이상하게 느껴지는
이 노쇠한 아파트 건물에서 '루시아'와 '알바'를 남겨둔 채 탈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