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같이 붉은 달, 칠흙처럼 어두운 밤
위험한 힘을 가진 '모나', 새로운 자유를 찾아 떠나다
10년 동안 격리 병동에서 온몸이 결박당한 채 감금되었던 '모나'.
그는 눈을 마주친 상대방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위험한 힘을 가졌다.
붉은 달이 뜬 어느 날 밤, '모나'는 능력을 이용해 간호사들을 제압한 뒤 병원에서 탈출하고
미국 뉴올리언스 밤거리를 배회하다가 자신에게 유일하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스트리퍼 '보니'와 함께 새로운 자유를 찾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