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절친이었던 레미, 오기, 커트는 낡아빠진 놀이동산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 문제로 은행에서 놀이동산을 폐쇄하려 하자 절박해진 레미는 한 점쟁이를 찾아간다.
레미가 거기서 얻은 것은 놀랍게도 악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는 그 책으로 손님들을 끌어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레미가 그 책 앞에서 피의 맹세를 운운하며 커트와 말싸움을 하는 도중 지옥으로 가는 포탈이 열린다.
포탈이 열리는 순간 커트가 그 속으로 빨려들어가자 레미와 오기도 친구를 구하기 위해 함께 뛰어든다.
그들 세 친구는 반은 인간이고 반은 악령인 존재 디마에게 길 안내의 도움을 받지만 과연 지옥에서 돌아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