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의 종전 후 무너진 이라크를 재건한다는 명목으로 미군이 주둔하게 되던 어느날.
매튜와 아이작 팀은 석유 수송관 건설 현장에서 인부들과 용병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정찰병인 아이작의 엄호 하에 사고 현장을 조사하던 매튜에게 날아온 총알은 순식간에 그들을 혼란속에 몰라넣게 된다.
총알에 맞아 쓰러진 매튜의 생사를 뒤로 하고 담장 뒤로 몸을 숨긴 아이작에 날아온 무전.
그리고 그것이 적의 음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두 사람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지금의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죽고, 죽여야 하는 긴박한 상황. 그리고 담장을 사이에 둔 두남자.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