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유럽 인구와 맞먹는 사람이 죽었고, 사람들은 북으로 북으로 피난했다.
존 우드(다니엘 스티슨)는 아내와 함께 상관인 스톤(다니엘 네메) 대령에게 체포됐다.
행방이 묘연한 500명의 잠재적 바이러스 보균자의 행방을 대라는 것이다.
존이 모른다고 하자 그의 아내에게 총을 겨누며 죽이겠다고 위협한다.
존은 결국 눈앞에서 잔인무도한 스톤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
존은 스톤 대령의 간계에 의해 바이러스 보균자로 분류되어 호송되어 가던 중 구사일생으로 탈출했다.
3년 후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고립무원의 스칸디나비아 숲속에 오두막을 짓고 살고 있다.
지금은 빨래를 하고 장작을 패는 등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많이 익숙해졌다.
그러나 아직도 아내가 죽을 때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