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직전, 그들의 운명은 영원히 바뀌었다.
1940년, 아내 사토코(아오이 유우)와 행복하게 살던 고베의 무역상 유사쿠(타카하시 잇세이)는
사업 차 만주에 다녀온 후 그곳에서 엄청난 비밀을 목격, 이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다.
사토코는 남편의 행동이 그들의 행복을 위협할 것이라 생각하여 결사적으로 유사쿠를 말린다.
한편 사토코의 어릴 적 친구 타이지(히가시데 마사히로)가 헌병 분대장이 되어 그들과 재회하게 되고
사토코는 남편의 안전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몰래 일을 꾸미는데…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